[이사람]이정훈 한국인포데이타 사장

“오는 2010년까지 정보화가 이룩하는 이상적 세계상인 ‘인포피아(Infopia)’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우뚝 서겠습니다.”

지난달 24일 한국인포데이타의 2대 CEO로 연임된 이정훈 사장(52)의 포부다. 2001년 6월 KT에서 분사한 한국인포데이타는 충청·영호남·제주 지역을 대상으로 114 안내 및 생활 정보를 제공하는 생활정보 중개 및 텔레마케팅 전문 기업이다. 이 사장은 회사 설립 후 초대 사장에 임명돼 지난 3년간 회사의 기틀을 다지는데 주력해 왔다.

그 결과 기본 사업인 114 번호안내 외에도 금융사 및 신용카드사 고객 관리를 대행해 주는 아웃바운드 콜센터 사업과 별정통신사업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개척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이 사장은 창립 당시 100% 114 중심이었던 사업 구조를 지난해 66.8%로 낮추는 등 사업 다각화에 성공했다.

이를 말해 주듯 지난해는 텔레마케팅 분야 최초로 산자부로부터 ‘서비스 품질 우수 기업 인증’을 획득했고 이어 매출액도 1000억원을 훌쩍 뛰어넘을 정도로 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화번호 DB와 토지 주소DB를 통합해 국내 처음으로 텔레매틱스 데이타 베이스(TDB)를 구축, 목적지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텔레매틱스 사업에도 뛰어들어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2010년 매출액 5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국내 300대 기업에 진입하기 위한 장기 비전도 준비해 놓았습니다.”

이 사장은 “향후 시대는 유비쿼터스가 지배하는 사회”라며 “장기 비전 역시 유비쿼터스 시대에 적합한 수익 사업 위주로 추진하되 서비스담당 사업과 홈시큐리티 사업을 차세대 성장 사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인포데이타는 서비스 담당사업의 일환으로 조만간 전자태그(RFID)를 활용한 위치 확인 서비스와 웹 로봇을 활용한 서비스 등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홈 네트워킹 사업을 위해 영상전화기(IP폰)와 개인용 휴대단말장치(PDA) 등 접속 단말 장비 사업을 전개하고 이를 활용한 댁내 자동화 서비스 및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등 정보제공 사업도 병행해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공간지식데이터센터(SKDC)를 구축, 유무선 위치기반서비스(LBS) 및 지역 포털 체제를 갖추고 인터넷 사업과 텔레매틱스 사업을 활성화하는 한편 중소 규모의 홈네트워킹 시스템 통합(SI)사업에도 진출한다는 구상이다.

이 사장은 “기업의 역량을 극대화해 자립 경영을 실현해 나가겠다”며 “혁신 경영을 통해 4년 연속 흑자 경영을 일궈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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