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어소시에이츠(CA)가 경영자들에게 지급한 연봉과 관련해 투자가들에게 소송을 당했다고 C넷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CA 대주주 중 한 사람인 샘 와일리가 이끄는 투자그룹(레인저 거버넌스)은 지난 29일(미국 시각) 뉴욕주 브루클린 법원에 CA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 CA가 전· 현직 고위 경영자10명에게 너무 많은 급여를 지급, 손해를 입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레인저 거버넌스가 언급한 10명의 고위 경영자에는 CA의 전 최고경영자(CEO)인 찰스 왕과 산제이 쿠마르가 들어있다. 앞서 CA는 지난 2000년과 2001년 회기에 매출을 과대 계상했다는 혐의로 미 당국의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 사건으로 CA는 당시 실적을 다시 발표했으며 쿠마르가 CEO에서 물러나 현재 임시 CEO 체제로 움직이고 있다.
한편 이번 소송을 이끌고 있는 샘 와일리는 지난 2000년 본인이 창업한 스털링소프트웨어를 CA에 매각하면서 CA의 대주주가 됐는데 소송을 내면서 한때 CA와 경영권 분쟁을 하기도 했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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