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T 기업 중간관리자들의 임금이 2002년에 비해 하락했다고 C넷이 보도했다.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IT업계 중간관리자 중 절반 정도가 2002년보다 임금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고위간부나 하위직원들은 임금이 소폭 상승해 중간관리자보다는 상황이 나은 편이다. 직종별로는 인터넷 매니저의 임금이 9.4%, 정보시스템 관리자가 5.8%, 지원 관리자가 4.5% 감소했다.
이번 보고서는 미국 IT산업이 부활하고 있지만 인도와 같은 저임금 국가로의 오프쇼어링 증가라는 위협에 직면한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또 다른 보고서에 따르면 IT 기업 종사자들의 사기가 사상 최악인 것으로 나타났다. 메타 그룹이 조사한 650개 조직의 응답자 중 72%가 지속적인 일자리 감소가 사기를 떨어뜨린다고 응답했다. 올해에도 절반 이상의 기업들이 직원수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오프쇼어링 증가 추세가 미국 노동자에게 악영향을 미친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일부 경제학자와 업계 리더들은 오프쇼어링이 결국 미국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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