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톱 컴퓨터에 탑재되는 차세대 운용체계(OS)의 검색 기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C넷에 따르면 전세계 데스크톱 OS 시장의 90% 이상을 석권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5% 이하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애플컴퓨터가 자사의 차세대 데스크톱 OS에 검색 기능을 크게 보강할 것으로 보여 검색 기능이 차세대 OS 개발 경쟁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디지털 사진과 음악,그리고 기타 다른 여러 개인 애플리케이션 증가로 데스크톱에 저장할 데이터 양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20년전에 개발된 파일 폴더 기술은 정체 상태에서 좀처럼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업체들은 이제 보다 나은 데스크톱 항해(내비게이션) 기술을 개발 목표 1순위로 꼽으면서 검색 기술 향상에 매진하고 있다.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오는 2006년 상반기중 출시 예정인 ‘롱혼(Longhorn)’이라는 차세대 OS에 ‘윈FS(WinFS)’라는 검색 기술을 탑재할 계획이다.반면 세계 데스크톱 시장에서 점차 점유율이 줄어들고 있는 애플은 MS보다 일년정도 앞선 내년 상반기중에 ‘스폿라이트(Spotlight)’라는 검색 기술을 자사의 차세대 OS인 ‘타이거(Tiger·코드명)’에 구현하기 위해 개발력을 집중하고 있다.
데스크톱 시장의 양대 거인인 이들 두 업체들이 데스크톱 검색 기술 향상에 초점을 맞추는 이유는 구글, 야후 등 포털업체들이 웹 내비게이션 툴을 바탕으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데서 자극을 받았기 때문이다. 포털 시장의 ‘무서운 아이(앙팡 떼리블)’로 부상한 구글은 27억달러에 달하는 기업공개를 조만간 실시할 예정이다.
데스크톱의 검색 기술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려 한다는 점에서 MS와 애플의 목표가 비슷하지만 MS의 경우 데스크톱 뿐만 아니라 구글 등을 의식,인터넷 분야 검색 기술도 높이려 한다는 점에서 두 회사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애플의 필 실러 부사장은 “(검색 기술 향상) 접근법에 있어 우리는 MS와 매우 다르다”면서 “우리는 오직 데스크톱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MS의 매트 필라 클라이언트 부문 부사장은 “(MS의) 인터넷 검색이 PC 검색과 차이가 있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롱혼이 강조하는 것은 인터넷 검색이 아니라 PC상의 서로 관련 있는 데이터를 빠르게 찾아주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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