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콜센터 업계는 업체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특히, 그동안 전문업체들이 잡고 있던 주도권이 시스템통합(SI) 업체 등 턴키베이스로 SI프로젝트까지 수행할 수 있는 HP·IBM·삼성네트웍스·LG CNS 등으로 넘어갈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콜센터 업계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 왔던 예스컴, MPC, 브리지텍 등은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 특화된 전문 분야를 집중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 콜센터 시장은 그동안 주요 고객층을 형성해 왔던 금융권의 수요가 포화 상태에 이름에 따라 신규 프로젝트가 거의 실종됐다. 단지, 기존 고객 중심의 업그레이드나 IP콘택트센터로의 전환, 유지보수가 대부분이었다. 따라서 누가 기존에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느냐가 업체간 매출 차이를 만들어냈다.
주요 업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체들이 상반기 적자를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되며, 로커스테크놀로지스 등 일부 업체만 겨우 흑자를 낼 수 있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말부터 진행되어온 업계 혹은 업체내 구조조정이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그러나 기존 시장이 금융, 통신 주축에서 벗어나, 최근 물류, 공공기관, 제조 등이 프로젝트가 상반기부터 속속 선보이고 있는 점은 희망적인 부분이다.
이와 관련, 로커스테크놀로지스 관계자는 “최근 대형 신규 프로젝트는 많이 사라졌지만, 콜센터에 대한 수요처가 다양해지고 있고 IPCC에 대한 관심도 높기 때문에 제안서 쓰는 양은 많아졌다”며 “고객사들이 계속 검토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전망을 가능하게 한다”고 밝혔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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