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기기 제조업체인 제이스텍(대표 최영호, www.jace.co.kr)은 디지프렌즈(대표 박병강)와 공동으로 위성DMB 전용단말기의 개발에 성공, 1일 목업(Mock-up) 제품을 선보인데 이어 오는 10월 양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목업 제품은 통신 기능을 제외한 DMB 수신 전용 단말기(9.6Cm 세로 8.2Cm 높이1.9Cm )용으로 256메가의 MP3 플레이어 기능을 갖고 있으며, LG전자·삼성전자에서 만들고 있는 위성DMB폰과의 차별화를 위해 3.5인치 LCD를 사용, 대화면으로 위성DMB 시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2100mAH 의 리튬폴리머 충전 전지를 사용, 기존 1시간대의 위성DMB 시청 시간대를 2∼3시간대로 연장하는데 역점을 뒀다.
이를 위해 제이스텍은 지난 5월 8일, 위성DMB 개발 업체인 디지프렌즈와 위성DMB 전용단말기 개발 계약을 체결, 디지프렌즈가 위성DMB단말기를 개발하고 제이스텍이 생산과 영업을 추진키로 했다. 두 회사는 현재 중가와 저가형 DMB전용단말기 2개 모델을 TU미디어에 제안한 상태이며, 오는 이르면 이달중 시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제이스텍 최영호사장은 "상대적으로 고가가 될 휴대폰DMB단말기는 젊은 층의 구매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자체 조사 결과 전용단말기에 대한 수요가 예상보다 커서 기존의 MP3 이용자를 주축으로 타깃 시장이 형성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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