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강제인증제도(China Compulsory Certification) 인증기관인 CQC가 한국에 지사를 설립, 다음달 15일 정상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월 CCC 제도 시행 이후 중국 수출을 위해 소요됐던 해당제품의 인증 비용 및 기간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27일 CQC는 최근 국내에 지사설립작업을 마치고 신청인의 업무 협조·공장 실사 등의 CCC 인증업무를 다음달부터 한국지사에서 직접 수행한다고 밝혔다.
CQC 한국지사 시스앙 수석대표는 “한국 기업들의 인증 신청 건수가 급증, 한국 기업에 신속하고 개선된 업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국 지사를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CCC 인증 대행 서비스 업체로 선정된 현대교정인증기술원 허봉재 이사는 “CQC 지사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빠른 정보 채널을 구축, 중국 규격 인증에 필요한 제반 정보를 국내 제조업체에 적기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CQC는 지사 업무개시에 앞서 지난 25일 삼성전자·LG전자·현대기아자동차·한국타이어 등 20여개 업체를 초청,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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