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로봇과 IT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날리고 있는 미국 미국 카네기 멜론대학 교육센터의 한국분교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22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카네기 멜론대학의 라지 레디교수는 이날 이희범 산자부 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한국 정부의 지원이 있을 경우 한국에 교육센터를 설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희범 산자부 장관은 “산자부는 외국인 R&D센터 유치를 통한 첨단기술인력양성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올해 30억원을 투입해 외국기업이나 연구기관이 이공계 졸업생을 2년간 인턴십으로 채용할 경우 1개 센터당 100명, 1인당 연 2000만원 범위에서 인건비의 80%까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어 “카네기 멜론대학은 세계적으로 지능형 로봇과 IT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귀 대학에서 한국에 이 분야를 중심으로 교육센터를 설치한다면 매우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 R&D센터 유치를 통한 인력지원사업 프로그램에 의한 지원대상 외국인 연구기관 혹은 기업의 선정은 인베스트코리아(KOTRA)와 전경련을 중심으로 설명회 개최와 4개월 가량의 공모과정(7월∼10월)을 거쳐 실시될 예정이다.
정부의 외국인 R&D센터 사업자는 이달중 주관기관 선정작업이 끝나고 7월 한 달간의 사업안내공고 기간을 거쳐 10월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해 11월 사업자선정 및 협약체결의 절차를 통해 선정된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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