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IT 전문 전시회인 ‘SEK2004’가 22일 그 화려한 막을 연다.
오는 25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관에서 열리는 SEK2004는 10개국 180여개 업체가 총 3300평의 면적에 600부스의 규모로 참가한다. KT, 삼성전자, LG전자 등 한국을 대표하는 IT기업과 마이크로소프트, IBM, HP, 시스코, EMC 등 다국적 IT기업이 첨단 정보통신 기술에 대한 경연을 펼친다. 레인콤, 한글과컴퓨터 등 국내 스타 벤처 역시 세계적인 기술로 만든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회장은 7개의 특별 전시관과 일반전시관으로 구성, 분야별로 세계 최고의 IT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메인 테마관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주축이 되는 ‘IT신성장동력관’이며 ‘소프트웨어벤처관’ ‘신SW수상작관’ ‘정보통신지원관’ ‘스토리지관’ ‘닷넷관’ ‘국산원천기술관’ ‘IP컨버전스관’ 등이 특별관으로 꾸며진다.
SEK2004에는 메인 콘퍼런스인 ‘IT21 컨퍼런스’ 이외에 ‘전자정부 컨퍼런스’ ‘스토리지 포럼 세미나’ ‘u시티 비전과 지자체 전략 세미나’ ‘소프트웨어, 디지털 콘텐츠 투자마트’ ‘캐나다 IT 상담회’ 등의 행사가 동시에 개최된다.
22일 개막식에는 진대제 정통부 장관을 비롯, 윤세영 서울방송(SBS) 회장, 임주환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고현진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장, 정병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등이 참가한다. 또 박기영 청와대 정보과학기술보좌관이 ‘지식정보사회와 국가기술혁신체계 구축’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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