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가 인도에 상륙한 첫 국내 온라인게임으로 기록됐다.
그라비티(대표 정휘영)는 인도서비스업체 레벨업인디아네트워크사와 계약을 하고 국내업체로는 최초로 20일 인도 현지에서 오픈 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르면 오는 8월 게임 유료화도 단행할 예정이다.
그라비티는 온라인게임 초기시장인 인도에 진출하기 위해 5명의 기술 및 현지화 인력을 인도에 파견했으며 지난 5월 클로즈드 베타서비스에 돌입했다.
그라비티는 인도의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은 상대적으로 낮으나, 10억명이라는 거대한 인구를 감안한다면 시장규모는 작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라그나로크 미국 서버에 접속해 게임을 즐기고 있는 인도 사용자만 1만명을 넘어섰다.
김정률 그라비티 회장은 “라그나로크가 인도지역에서 서비스되는 최초의 국내 온라인게임이라는 사실만으로도 감격스럽다”며 “그라비티는 그동안 세계 진출을 통해 축적해 온 노하우와 현지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인도에서 성공적인 게임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
라그나로크를 즐기고 있는 인도의 한 사용자
많이 본 뉴스
-
1
삼성, 첨단 패키징 공급망 재편 예고…'소부장 원점 재검토'
-
2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3
“12분만에 완충” DGIST, 1000번 이상 활용 가능한 차세대 리튬-황전지 개발
-
4
최상목 “국무총리 탄핵소추로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 증가”
-
5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6
한덕수 대행도 탄핵… 與 '권한쟁의심판·가처분' 野 “정부·여당 무책임”
-
7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8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9
'서울대·재무통=행장' 공식 깨졌다···차기 리더 '디지털 전문성' 급부상
-
10
헌재, "尹 두번째 탄핵 재판은 1월3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