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생활가전부문 생산라인 이전이 지연되면서 세탁기와 에어컨 등의 공급에 차질을 빚어 온라인유통업계가 울상을 짓고 있다.
13일 삼성전자가 수원공장의 생활가전 생산라인을 삼성 광주전자로 이전하면서 제품생산에 차질이 일자 재고 물량을 확보하지 못한 온라인유통업체들이 판매에 타격을 입고 있다.
종합 쇼핑몰의 한 관계자는 "삼성 가전 제품은 단일 쇼핑몰에서만 하루 3∼4억 원 정도가 팔려 나갈 정도로 매출 비중이 높은데 한 때 제품 발주 시스템이 아예 가동되지 않아 매출에 상당한 영향을 받고 있다." 라고 말했다.
이같은 현상은 중간 유통업체 (벤더)를 거치지 않고 삼성과 직거래하는 삼성몰·인터파크· LG이숍·롯데닷컴 등 대형 쇼핑몰들이 대부분 겪고 있다.
이들은 삼성전자가 물량부족으로 세탁기와 에어컨 등의 제품을 발주해도 제한적으로만 공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하이마트·전자랜드 21과 삼성 전속대리점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유통재고가 있어 큰 문제는 없지만 신모델등에서는 수급에 애로를 겪고 있다.
하이마트와 전자랜드 21 관계자들은 "아직까지는 큰 문제없이 제품을 공급받고 있다."라며 "하지만 제품 배송(딜리버리)와 관련해서는 일부 품목이 다소 이전보다 길어진 것이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신제품 공급과 관련해서는 수급에 차질을 빚어 이벤트와 프로모션 등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대해 삼성전자 측은 "광주 생산라인 이전과 관련해 직접 연관된 품목은 세탁기·에어컨·전자레인지 등 3개 품목으로 일부 신제품은 수급조절이 다소 어려웠다." 라며 "조만간 생산라인이 이전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문제가 없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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