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보화담당임원(CIO)들이 IT비용 지출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IT경기 회복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전망이다.
9일(현지 시각) 비즈니스위크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미국 주요 기업 및 정부의 CIO들은 향후 12개월동안 IT투자 예산이 평균 7.8%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이는 지난 5월 주요 공공기관 및 기업의 IT총책임자 31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다. 특히 이번 결과는 지난해와 지난 4월 실시한 조사에서 각각 예상한 5.2%와 6.6% 성장치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것이어서 주목된다.
CIO들은 주로 보안 제품과 하드웨어 구입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57.7%가 향후 12개월동안 보안 소프트웨어 투자비용을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다.또 53.2%는 더 많은 컴퓨터 하드웨어를 구매할 계획이라고 대답했다. PC 교체 주기가 약 3년이란 점을 감안할 때 현재 약 5년간 PC를 사용하는 기업과 정부기관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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