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인텔이 거의 독식해온 중국 PC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공략에 나섰다고 C넷이 보도햇다.
AMD는 9일 중국 최대 PC제조업체인 레노보에 애슬론 64와 애슬론 XP 마이크로프로세서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과거 레전드 그룹으로 불린 레노보는 중국에서 생산되는 PC 4대 중에서 한 대를 제조하는 메이저 PC업체로서 인텔의 CPU제품군을 사용해 왔으나 이달부터 가정용 PC 2개 모델에 애슬론칩을 장착키로 결정한 것. AMD의 한 관계자는 “이번 공급계약으로 인텔칩에 대한 선호도가 유독 심한 중국 PC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AMD는 지난 3년동안 중국 PC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역본부를 홍콩에서 베이징으로 옮기고 중국정부와 교육용 저가 PC공급계약을 맺는 등 정성을 기울여왔다.
C넷은 레노보의 전향으로 세계 PC시장을 좌우하는 메이저 업체 중에서 AMD의 CPU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회사는 델만 남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전세계 PC용 CPU 시장에서 인텔은 84%, AMD는 14%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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