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휴대폰 가입자 증가 속도가 급속도로 둔화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전기통신사업자회 발표를 인용해 5월 한달 일본 국내 휴대폰 가입자 순 증가수(신규 계약에서 해약을 뺀 수치)가 32만800명으로 96년 1월 조사 개시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누계 가입자는 8233만명으로 집계됐다.
총 인구 대비 보급률은 64.4%로 국민 3명 중 2명이 휴대폰을 사용하는 꼴이다.
5월 이동통신사업자별 순증가 현황을 보면, KDDI(au)가 18만7100명으로 가장 많았으나 7개월 만에 처음으로 20만명을 밑도는 부진을 보였다. NTT도코모는 13만200명이 증가해 2위를 기록했다. 3세대(3G) 이동통신인 ‘포마(FOMA)’의 가입자가 증가했으나 대부분 2세대 서비스에서의 이행이었기 때문에 순증가에는 크게 기여하지 못했다. 3위 보다폰은 1만7700명이 증가해 디지털폰그룹에서 사명을 바꾼 이후 2개월 연속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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