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집에 게임기를 처음으로 구매해 그동안 가졌던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변했다. 아이들의 창의성을 저해할 수도 있는 데다 게임에 몰입하다보면 자기 자신밖에 알지 못하는 아이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던 게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이 게임을 하는 것에 못마땅해 하면서 게임 자체에 대해 불신감을 가지고 살아왔다. 그러나 최근 게임을 함께 하면서 아이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좋은 틀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공통된 주제를 갖고 아이와 짧지 않은 시간을 호흡할 수 있다는 것이 아무래도 게임이 가져다주는 매력이 아닌가 싶다. 따져 보면 모든 것에는 두가지 측면이 공존한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던 것 같다. 게임의 부작용은 이미 여러 곳에서 드러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그만큼 게임의 좋은 점도 있다는 점에서 그동안 무조건 나쁘게만 생각했던 편견을 버려야 할 때인 것 같다.
부모들에게 무작정 게임을 하는 것을 반대하지 말고 자녀와 함께 게임을 즐길 것을 권유해본다. 그렇게 할 때 게임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는 중독현상 등을 사전에 막을 수 있고, 자녀와 함께 취미생활을 가질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것이다.
조영신 경기도 광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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