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PC용 배터리, 전원 어댑터 등 액세서리 가격이 브랜드별로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소비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리튬이온을 사용하고 사용 가능 시간이 비슷하지만 국내 시장에서 판매되는 노트북PC용 배터리 가격은 제조사별로 적게는 3만원, 많게는 20만원 가량까지 격차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소니코리아의 바이오 노트북PC(PCG Z1VLP)용 배터리 가격은 국내에서 가장 비싼 59만9000원(대용량), 28만9000원(기본 용량)에 판매되고 있다. 이에 비해 삼보컴퓨터 드림북ER 배터리는 8만원, 도시바 세틀라이트(Satellite Pro M10-1) 배터리는 11만원에 팔리고 있다.
전원 어댑터 역시 마이크로칩 등 핵심기술이 들어가지 않고 대부분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공급 받아 판매되고 있으나 5배 가량 가격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액세서리 가격이 업체별로 천차만별로 판매되면서 노트북PC 사용자들의 불만의 목소리는 높아지고 있다.
노트북인사이드의 한 네티즌은 “20∼30대 PC사용자들의 경우 디자인 및 품질 경쟁력을 갖고 있는 외산 노트북 PC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며 “하지만 소위 ‘배보다 배꼽이 큰 장사’를 하는 관행은 시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삼보컴퓨터 관계자는 “모바일 컴퓨팅 환경이 속속 도입되면서 여분의 배터리 및 어댑터를 찾는 PC사용자들이 늘고 있지만 일부 노트북 액세서리 가격 때문에 무선환경에서 PC사용을 포기하는 경우가 흔히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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