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학연 IT전문가로 구성된 통일IT포럼은 24일 전경련 회관에서 총회를 열고 △남북 IT교류 협력 학술대회 개최 △통일 IT포럼의 사단법인화 등을 올해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통일 IT포럼은 이날 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이주헌 원장을 선출했다. 이 신임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통일 IT포럼이 대표적인 IT 민간 교류 협력의 주체로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남북 IT교류 협력 학술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통일 IT포럼을 사단법인으로 전환해 관련부처와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통일포럼은 총회에 앞서 ‘통일을 향한 남북 IT교류 협력방향’이란 주제로 박찬모 포항공대 총장의 강연을 듣고 유완영 유니코텍코리아 회장, 천방훈 삼성전자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를 열었다.
통일 IT포럼은 전자신문이 2000년 9월, 이 분야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구성한 모임으로 그동안 남북한 IT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정책대안 연구·제시 및 여론조성에 주력해 왔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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