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보이의 박찬욱 감독<가운데>이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후 주연 배우인 최민식<왼쪽>과 포즈를 취했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가 22일(현지시각)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57회 칸 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한국 영화가 세계 3대 영화제에서 2위에 해당하는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심사위원장 쿠엔틴 타란티노감독은 “‘올드보이’의 심사위원대상 수상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수상작 ‘올드보이’는 일본 작가 스치야 가론의 동명 만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15년동안 이유를 모른 채 갇혀 지낸 사람과 그를 가둔 남자의 복수극을 그리고 있다. 한편 칸 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은 마이클 무어 감독의 ‘화씨 9/11’에 돌아갔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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