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 단독으로 진행되던 정부의 차세대 성장동력포럼에 10개 부처가 추가로 참여하기로 했다니 반가운 일이다. 신문 기사에 따르면 앞으로 이 포럼에 재정경제부·산업자원부·정보통신부 등 10개 부처가 참여하게 될 전망이라고 한다.
‘우리나라가 무엇으로 먹고 살 것인가’에 대한 문제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숙제로 다가오고 있다. 미국, 중국 등 해외 국가들의 경제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데다 세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첨단산업에 대한 특허 출원 문제 등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무역전쟁도 일어날 조짐이다.
이럴 때일수록 앞으로 국가를 먹여 살릴 상품을 찾는 것은 중요할 것이다. 차세대 성장동력포럼도 그러한 일을 하는 곳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차세대 성장동력에 대해서 각 부처마다 중복업무가 문제돼 왔으며 지금도 완전히 해결했다고는 볼 수 없다.
이번 조치에 따라 여러 부처와 관련 사업자들이 모두 참여해 각각 개발하는 과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각 부처간의 중복투자를 줄일 수 있는 좋은 기회니 무조건 각자의 입장을 고수하지 말고 대의를 위해서 서로 양보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길 바랄 뿐이다.
하광수·인천시 남구 도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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