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정보통신사업본부 조직의 일대 개편에 나섰다.
LG전자의 한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LG전자(대표 김쌍수)는 17일 정보통신사업 부문의 효율성을 높이고 영업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사업부서별 조직을 지역부문별 조직으로 개편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추진중이다. 또 연구부문 조직도 하나로 통합, 연구소 조직의 시너지효과를 높이는 방안 마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김쌍수 부회장이 사령탑으로 부임한 이후 정보통신사업본부의 조직개편이 대대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LG전자는 우선, 지금까지 CDMA사업부와 UMTS(GSM)사업부로 운영해온 사업부별 조직을 크게 한국·미국·유럽·남미·중국·아시아중화지역 등 6개 지역 부문 조직과 통합연구소 부문 조직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물론 미국(안명규)·유럽(김종은)·중국(손진방) 등 현지법인이 설립돼 있는 지역의 경우는 현지법인 산하에 정보통신본부의 담당 임원이 별도로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통신사업본부내 유럽 담당임원으로는 황운광 부사장, 중국지역 담당임원에는 신기섭 부사장, 미국 담당은 조준호 부사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국영업 총괄로는 권성태 부사장이 내정돼 국내 영업을 진두지휘할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개발(R&D) 부문의 경우 기존에 CDMA연구소와 UMTS연구소로 나뉘어 있던 연구소를 통합, UMTS사업부장을 맡아온 안승권 부사장이 통합연구소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영계획팀과 같은 스텝조직은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LG전자 고위 관계자는 “한국·미국·유럽·남미·중국·아시아중화지역 등 6개 지역 조직은 정보통신 부문만이 아닌 가전 등을 포함한 전체 조직 차원에서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현재 큰 그림 차원의 조직개편에 대한 내용은 사실상 완성됐으나 세부조직의 변화에 대한 내용은 이달 안으로 완료, 다음달부터는 새로운 조직하에 비즈니스가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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