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대표 남용)은 MP3 파일 전송 프로그램인 ‘싱크매니저(Sync Manager for LP3000)’를 개발, 유무선인터넷 사이트인 이지아이(http://www.ez-i.co.kr)를 통해 무료로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LG텔레콤은 음원 관련단체 등과의 원활한 합의안 도출을 위해 MP3 파일 전송기능을 제한했으나 저작권법에 명시된 소비자의 정당한 MP3 파일 사용권한을 침해할 수 있다고 판단, 싱크매니저를 자체 개발해 보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싱크매니저를 PC에 다운로드 받으면 기한제한이나 음질 저하없이 MP3 파일을 MP3폰으로 그대로 전송해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예당 클릭박스(http://www.clickbox.co.kr), 엠비즈 뮤크박스(http://www.mukebox.com), 맥스MP3(http://www.maxmp3.co.kr), 천리안 팝앰프(http://www.popamp.com) 뮤직 포털사이트를 이용해 유료 디지털 콘텐츠 권리보호(DRM) 적용파일을 MP3폰으로 전송해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EBS 수능방송을 제공하는 MP3파일을 EBS 에듀MP3(http://www.edump3.co.kr)와 다락원의 디디넷(http://www.ddnet.co.kr) 사이트를 통해 유료로 다운받으면 MP3폰에서 재생, 학습에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LG텔레콤은 MP3폰에 대해서만 음질과 재생기한 등의 제한을 할 경우 이미 널리 보급된 휴대용 MP3플레이어, MP3가 재생가능한 PC, CDP, DVDP 등과 해외 제조업체가 생산하는 휴대용 기기와의 형평성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고 주장해왔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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