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조직 운영에도 민간에서 평가받은 우수 혁신 활동이 접목된다. 또 외부 전문가들이 인력 풀(pool)을 형성, 정부 조직 운영에 참여한다.
정보통신부는 3일 조직, 인사혁신, 경영전략 등 외부 전문가 8인으로 구성된 혁신위원회를 구성, 첫 회의를 가졌다.
이 위원회는 정통부의 혁신을 위한 조언과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혁신기법 등에 관해 전문적인 자문을 수행하는 한편, 혁신 장애요인이나 고충사항을 듣고 해결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앞으로 장관, 업무혁신팀과 함께 정통부 혁신 추진의 구심체 역할을 하게 된다.
위원은 박찬모 포항공대 총장, 김정기 외대교수, 박재희 한국행정연구원 행정개혁센터소장, 최동석 교보생명 부사장, 최창현 관동대 교수, 하승창 함께하는 시민행동 사무처장, 이해진 NHN 전략담당 부사장, 윤송이 SK텔레콤 상무 등이다.
이날 첫 회의에서 혁신위원회는 ‘한국형 팀제를 넘어서’의 저자인 임창희 교수(홍익대)의 발표를 듣고 ‘팀제도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팀제는 민간에서 운영되고 있으나 정통부는 급변하는 IT정책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팀제 시범 도입을 준비하기로 했다.
정통부 관계자는 “혁신위원회가 장관과 업무혁신팀을 보좌해 혁신의 구심체로서 역할을 하게 됨에 따라 앞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혁신활동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정통부가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부처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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