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네트워크 기술을 담보로 필요한 자금을 빌려 쓴다.’
최근 정보통신부의 디지털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홈네트워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기술을 담보로 한 대출제도가 시행돼 홈네트워크 서비스 개발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정보통신연구진흥원은 홈네트워크 인프라구축 지원사업중 응용서비스 개발 분야에 대한 기술담보대출 제도를 4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홈네트워크 응용서비스 개발에 대한 기술담보 대출제도는 당초 지난 3월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융자사업계획이 확정되지 않아 지금까지 지연되다 4일부터 시행에 들어가게 됐다.
기술담보 대출의 대상은 응용서비스 개발분야로 원격제어서비스·디지털TV서비스·엔터테인먼트서비스·온라인 교육서비스·e헬스서비스·전자민원서비스 등이며, 소프트웨어나 솔루션 개발에 한한다.
정보통신연구진흥원은 응용서비스 개발 업체들로부터 융자신청서를 연중 수시로 접수하고 기술신용보증기금의 기술성 심사를 거쳐 대상 업체를 선정,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총 850억 원 규모의 지원자금 가운데 응용서비스 개발은 총 250억 원의 범위 내에서 업체당 20억 원 이내에서 지원되며, 소요자금의 90%까지 전분기 재특금리 기준으로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 방식으로 융자해 준다. 2분기 자금의 경우 1분기 재특금리가 4.37%이므로 중소기업은 이보다 0.75%포인트 낮은 3.62%, 대기업은 0.25%포인트 낮은 4.12%의 금리가 적용된다.
한편, 정보통신연구진흥원은 이에 앞서 지난 2월부터 ‘홈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으나 하드웨어 인프라 구축의 경우 일반 담보대출 방식이어서 업체들의 참여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진흥원과 한국홈네트워크산업협회는 4일 오후 2시부터 협회 회의실에서 협회 회원사 및 정통부의 시범사업 참여업체, 건설·방송 등 인프라 구축업체와 응용서비스 업체 등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갖고 홈네트워크 인프라구축 지원사업의 추진경과와 신규 기술담보 대출사업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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