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임시절 측근과 많은 전화통화 기록을 남겼던 린든 존슨 전 미국 대통령의 통화내용이 추가로 공개됐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번에 공개된 내용에는 베트남 전쟁을 비롯해 우주계발계획 등을 화제로 이뤄진 전화대화이며, 1966년 4월부터 7월 사이에 녹음된 것이다.
LBJ 도서관의 문서관리인 클라우디아 앤더슨은 “존슨 전 대통령에 대해 글을 남기기보다는 전화를 선호했던 인물”이라고 말하면서 “녹음된 대화내용을 들어보면 당시 대통령이 어떻게 일했고, 국민에게 무엇을 말하려 했는지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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