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장비 및 솔루션 전문 토종업체인 우전시스텍(대표 이명곤 http://woojyun.co.kr)이 일본 VDSL장비 수출시장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우전시스텍의 이명곤 사장은 29일 “몇 차례에 걸친 시범 납품을 거쳐 일본 마루베니네트워크시스템즈에 약 4억원 규모의 50메가 장비 공급 계약을 한 데 이어 일본 코어넷사를 통해 히타치IT에도 3억5000만원 규모의 장비를 공급키로 했다”며 “지속적으로 일본내 공급사례를 늘려나가면 올해 수출물량이 크게 늘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근 자체 개발한 100M급 VDSL 장비 66억원 어치를 일본 소프트뱅크BB(전 야후재팬)에 공급한 것을 포함, 올해 일본 수출 금액 누계가 100억원 규모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 사장은 “다른 일본내 중·대형 ISP·MSO로부터 많은 의뢰를 받고 있다”고 소개하고 “현재 적극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어서 올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우전시스텍의 이 같은 기대감은 최근 국내와 일본시장에서 국내 장비업체들이 이렇다 할 실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 회사는 일련의 상황을 올해 일본 VDSL 장비 시장의 30% 이상을 차지한다는 목표가 현실화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일본지사 인력을 풀가동하는 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사장은 “젊은 연구원들의 피땀 흘린 노력이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것 같아 무척 기쁘다”며 “세계 일류 기술이라는 자부심으로 일본시장에서 매출 기반을 확보하고, 이어 세계시장에서도 조만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전시스텍은 일본 시장에서의 선전과 함께 국내 하나로통신과 50메가 VDSL 장비 공급업체로 선정돼 이미 1차 제품 공급을 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11억원 규모의 2차 공급을 계약, 국내 시장에서도 떠오르는 VDSL 업체로 주목받고 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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