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신기술을 적용한 메인프레임급의 고성능 서버를 개발해 다음달 출시할 예정이라고 뉴욕타임스가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IBM이 지난 3년간 개발해온 이 서버는 가상화 엔진이라는 신기술을 처음으로 적용했으며 유닉스, 리눅스, 윈도 등을 포함해 무려 10개의 운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다.
윌리엄 자이틀러 IBM 컴퓨터시스템 그룹 부사장은 “신기술을 적용한 새 서버들이 기업의 데이터관리를 보다 용이하게 해줄 것”이라며 “신기술을 인텔 서버에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IBM이 신제품 서버에서 강조하고 있는 가상화 기술은 IBM의 경쟁 상대인 HP, 선마이크로시스템스, 델 등도 구현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데 최근에는 서버를 넘어 개인용컴퓨터(PC)에도 적용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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