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 플레이어 시장 1위 업체인 레인콤(대표 양덕준 http://www.reigncom.com)이 내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위성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수신기 개발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는 레인콤이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행보를 보여온 ‘MP3 플레이어 전문업체’에서 ‘휴대용 멀티미디어 기기업체’로 변신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특히 레인콤은 위성DMB 수신기뿐만 아니라 디지털오디오방송(DAB) 수신기도 개발해 국내 지상파DMB 시장도 시야에 넣었다.
DAB·DMB팀 윤규홍 부장은 “내년 1분기를 목표로 MP3 기능과 휴대용 미디어 재생기(PMP) 기능을 탑재한 위성DMB 수신기 개발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레인콤은 위성DMB 수신기의 주류로 각광받는 휴대폰 겸용 단말기나 차량용 단말기와는 다른 휴대전용 DMB수신기 시장에 초점을 맞췄다. 레인콤은 1차 모델에 완성도를 갖춘 수신기 개발에 힘을 쏟아 초기 시장에 안착한 후, 2차 모델부터 본격적인 시장 장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레인콤은 위성DMB 출시에 앞서 유럽 시장을 노린 휴대용 DAB 단말기를 내놓을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달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빗’에 참가해 첫 모델인 ‘IDA-100’ 선보였으며 이르면 6월께 영국 등지로 수출을 개시할 계획이다. 레인콤은 MP3 기능을 갖춰 DAB 시장뿐만 아니라 ‘고급 기종의 MP3 플레이어’임을 앞세워 미국, 홍콩 등지에서 떨친 맹위를 유럽까지 넓혀간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위성DMB 전용수신기가 배터리 문제로 재생시간이 2∼3시간에 그치는 어려움이 있으나 칩과 배터리 기술의 향상으로 점차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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