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내년 개시 예정인 휴대폰용 지상파 디지털 방송 시장을 둘러싸고 업체간 경쟁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이킨공업, KDDI연구소 등은 올해부터 본격화될 방송국들의 휴대폰용 지상파 디지털 방송 설비투자를 겨냥해 영상정보 압축장치 및 소프트웨어(SW) 공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다이킨공업은 미국 엔비비오가 개발한 영상압축장치 ‘엔비비오4캐스터브로드캐스트’의 수입 판매를 최근 개시했다. 이 장치는 TV 프로그램의 영상 정보를 영상압축기술을 사용해 실시간으로 압축할 수 있다. 또 영상 및 뉴스 등 정보를 입력해 화질을 떨어뜨리지 않고 정보량을 작게 만들며 하드웨어(HW)를 통한 고속처리도 가능하다. 가격은 315만엔이다.
다이킨공업은 이 장치를 방송국 외에 동영상 인터넷 전송업체 등에도 판매할 계획이며 신제품 투입으로 지난해 약 10억엔이던 지상파 디지털 및 영상 전송 관련 사업 매출을 올해 15억엔, 2006년까지 30억엔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KDDI연구소는 자체 개발한 영상 압축장치를 방송국, 게임개발업체, 연구소 등에 판매하고 있으며 향후 방송국을 대상으로 디지털 방식의 방송기기 판매를 강화할 예정이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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