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들어 대형 e비즈니스 행사가 잇따라 개최될 예정이어서 e비즈니스 업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오는 6월까지 예정된 e비즈니스 관련 행사만 줄잡아 5∼6개. 이번 행사들은 e비즈니스 홍보에 그쳤던 예년 행사와 달리 특정 주제를 정하고 국내외 사례 소개 위주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자무역 관련 e비즈니스 표준·트레이서빌리티 등 최근 전자상거래 이슈에 대한 표준화와 국제동향 소개는 물론 정부 차원의 e비즈니스 활성화 지원책 발표까지 예고돼 있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초대형 행사=국내 e비즈니스 업계와 단체를 총 망라해 개최되는 ‘산·학·연 연계 구축을 위한 워크숍’과 한국전자거래협회가 주도하는 ‘e비즈니스 국제 포럼’ 등이 2분기 동안 개최되는 매머드급 e비즈니스 행사.
22, 23일 양일간 대전 한화콘도에서 e비즈니스 전문가 150여명이 참여해 개최되는 ‘산·학·연 연계 구축을 위한 워크숍’은 지방의 e비즈니스 활성화를 주제로 정부의 정책 소개와 추진 현황 등을 소개한다.
한국전자거래진흥원 주관으로 5월 25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e비즈니스 국제 포럼’은 한국전자거래진흥원의 올해 역점 사업의 하나인 ‘트레이서빌리티’와 e비즈니스 표준화 현황이 발표된다. 특히, 미국·중국·일본의 ebXML 등 표준화 관련 각국 사례가 소개될 전망이다.
◇중급 행사=수년간 진행되는 e비즈니스 연계 사업관련 행사나 표준화 관련 콘퍼런스 등은 관련 전문가들만 참가하는 비교적 중급 규모로 열린다.
이달 30일 열리는 ‘전자거래분쟁위 4주년 기념 세미나 및 자동상담세미나 시연회’는 전자거래분쟁위 활동과 그동안 해결된 온라인 분쟁 사례가 발표된다. 또한, 전자거래분쟁 자동상담시스템이 시연 될 예정이다.
5월 둘째 주에는 ‘제11차 e비즈 표준화 콘퍼런스’가 열려 ebXML 등 표준화 현황이 발표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전자무역관련 표준이 집중 발표될 예정이다.
6월에는 국내 처음으로 ‘T커머스 포럼’이 결성되고 관련 콘퍼런스도 함께 개최될 전망이다.
◇유관 행사=e비즈니스와 유관한 행사들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이 행사들은 전자상거래 관련 기관들이 주도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
이달 16일 전자상거래연구조합 주관으로 한국MDA포럼 창립과 함께 ‘MDA, MDD 창출하는 가치와 활용 전망 세미나’가 열린다.
또, 19일 과학기술회관에서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BPM) 도입 효과와 전략’ 세미나가 열려 BPM 서비스와 솔루션이 집중 소개될 전망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2분기 주요 e비즈니스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