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2004년 지식정보자원관리사업의 주요 과제들이 대형 시스템통합(SI) 업체들의 몫으로 돌아갔다.
14일 한국전산원에 따르면 총 28개 과제 중 현재까지 계약이 완료됐거나 최종 계약이 추진중인 15개 사업 중 10억원 이상의 대형사업 7개를 대형 SI업체들이 수주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가운데 △한국역사정보통합시스템구축사업(국사편찬위원회 등)은 SK C&C가 72억2500만원 △국가문화유산종합정보시스템구축사업(5차·문화관광부)은 현대정보기술이 30억1600만원 △국가지정중요전적문화재 DB구축사업(2차·문화재청)은 현대정보기술이 19억4800만원에 각각 수주했다.
또 △건설교통기술지식정보DB구축사업(4차·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동양시스템즈가 18억500만원 △정보통신통합정보시스템 구축사업(정보통신연구진흥원)은 대우정보시스템이 17억4900만원 △문화예술종합정보시스템구축사업(5차·문화관광부)은 LG CNS가 17억2040만원 △국가생물종 지식정보시스템구축 확대사업(산림청)은 벽산정보통신이 14억5000만원에 수주했다.
10억원대 이상 사업을 수주한 업체 중에 대형 SI업체가 아닌 곳은 한의학지식정보자원디지털화사업(2차·한국학의학연구원)을 수주한 솔트웍스(13억3800만원)가 유일하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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