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화(VoIP)의 선구자 새롬기술은 없다(?)
6년전 다이얼패드로 인터넷전화 바람을 일으킨 새롬기술이 최근 통신사업을 떼어내고 사명까지 솔본으로 바꿔 홍기태 사장 인수이후 모습을 완전히 전환했다. 솔본(옛 새롬기술 대표 홍기태)은 지난 해 9월 이승환 다이얼패드 사업본부장 등 종업원들이 분사해 설립한 새롬C&T(대표 이승환)에 다이얼패드 사업권을 넘긴데 이어 지난 해 12월 새롬리더스(대표 서정화)를 설립, 구내통신사업부문을 분리를 완료했다.
새롬C&T에는 19.19%의 지분을 출자했으며 새롬리더스에는 77.3%의 지분을 투자했다. 기존에 구축한 인터넷전화 장비들도 새롬C&T에 넘겼고 솔본은 별정1호를 유지하기 위한 교환기 시설만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관계자는 “솔본은 00770 휴대폰 국제전화와 일부 기업고객들을 관리하는 사업만 유지하고 있으나 통신사업에 무게를 두고 있지는 않는다”며 “새 경영진이 통신사업에 매력을 느끼지 않는 만큼 조만간 새롬리더스나 C&T에 넘기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각 기업의 전화망 구축 입찰설명회에 솔본측 관계자들은 참석하지 않고 있어 인터넷전화 사업을 포기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오상수 전 사장이 새롬기술을 설립하며 만들어낸 ‘새롬기술 인터넷전화 신화’는 사실상 종지부를 찍게됐다. 이 회사 이종석 부사장은 그러나 “회사의 사업목적이 통신서비스이고, 이를 제외하면 코스닥 등록이 폐지되기 때문에 통신사업을 포기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며 현재 남아있는 기업통신사업 부문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솔본은 홍 사장 체제로 들어선 뒤 지난 해 매출은 188억 원으로 16억여원 줄어들었지만 영업외이익의 증가(393억 원)로 24억 10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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