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히타치제작소가 그룹사간 협력을 통해 중국 영업 체제를 강화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6일 보도했다.
히타치는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베이징,상하이,광저우 등 중국 3개 도시에서 히타치제작소,히타치화성공업,히타치금속, 히타치건기 등 주요 32개 그룹사 합동으로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합동 전시회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0년의 상하이 박람회를 겨냥해 교통시스템이나 에너지, 소재 등 폭넓은 사업을 펼치는 종합 전기전자 업체로서의 그룹 위상을 강화해 중국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유리하게 이끌기 위한 영업 전략으로 풀이된다.
전시회는 히타치 그룹에서 벌이고 있는 도시 인프라 사업을 중심으로 ‘안전·쾌적’, ‘고도 정보화’, ‘에너지와 환경’ 등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한편 히타치는 1970년대 화력발전소와 압연기 사업을 시작으로 중국에서 사업을 전개해 왔다. 2003년 4월 현재 중국에 총 81개 법인을 두고 있는데 그동안 그룹 각 사가 독자적으로 사업을 벌여왔다.
히타치 그룹의 중국 매출은 지난해 4월∼12월 9개월간 약 3400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하는 호조를 보였다.
종합 전기 전자업체로는 지난해 독일 지멘스가 중국에서 그룹 종합전시회를 열어 고속철도 관련 기술력 등을 홍보했다. 히타치도 향후 잇따르는 대형 프로젝트를 겨냥해 그룹의 영업 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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