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엑스포 과학공원에 세계적인 기업, 또는 대학의 연구개발(R&D)센터 유치가 추진되고 있다.
지난 2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초청으로 이루어진 ‘리더십 강좌’에서 오명 과학기술부 장관은 “엑스포 과학공원 활성화를 위해 세계적인 기업이나 대학의 R&D센터 4∼5곳과 유치를 협의 중”이라며 “이곳의 일부는 전시장이나 체험장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장관은 이와 함께 최근 과기부의 업무영역으로 되고 있는 기초연구 부문의 교육부로의 이관설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논의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같은 기초연구라도 교육부는 그야말로 기초연구이고 과기부는 목적 지향적인 연구이기에 넘기지 않기로 깨끗하게 정리됐다”며 기초분야연구의 교육부 이관설을 부인했다.
또한 오 장관은 KAIST의 평준화 우려에 대해 “KAIST를 만든 목적을 생각해 보라”며 “인재를 양성한다는 차원에서라도 KAIST에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장관은 “올해 정부는 그동안 훈·포장이 남발해 원칙적으로 시상 자체를 30% 줄이기로 했지만 과학기술계는 오히려 40% 정도 늘어났다”며 “과학기술계의 사기진작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오 장관은 △우주인을 만드는 이벤트 구상 △우리 나라 노벨상 수상자 배출 방안 검토 △ 국가 발전의 원동력으로서의 벤처기업 육성 등을 강조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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