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화대와 칭화 비트웨이 네트워킹 테크놀로지사가 공동으로 약 2년의 연구끝에 차세대 인터넷 프로토콜인 IPv6에 기반한 핵심 라우터를 개발했다고 인민일보가 보도했다.
‘BE12016’이라고 명명된 이 라우터는 주로 차세대 인터넷에서 사용되면서도 현재 운영중인 인터넷과도 호환이 가능하다. 또 3200억 bps의 전송 용량,초당 9600만배에 달하는 포워딩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최근 중국 정부가 시범적으로 착수한 IPv6에 기반한 백본 네트워크인 중앙 교육연구네트2(CERNET2)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됐다.
신문은 IPv6 핵심 라우터를 개발한 나라는 아직 많지 않다며 “이번 라우터의 성공적인 개발은 중국이 이 분야에서 국제적 경쟁력을 끌어올리는데 중요한 전략적 역할을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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