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최고경영자(CEO)인 크레이그 배럿이 지난해 151만 달러(17억2000만원)를 보너스로 받았다고 AP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는 전년보다 41% 늘어난 것이다. 이와 함께 배럿은 전년과 같은 액수인 61만달러(6억9500만원)를 기본급여로 받았으며 스톡옵션 135만주도 챙겼다.
배럿의 보너스가 크게 늘어난 것은 인텔의 지난해 매출이 56억달러로 전년(31억달러)보다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내달 19일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는 인텔은 이날 스톡옵션을 포함한 새로운 주식보상제도를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인데, 최근 미 금융감독당국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스톡옵션 제도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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