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가 해외 체류 미군 및 민간인 등 10만명을 대상으로 한 2200만달러 규모의 온라인투표 모의실험 계획을 포기했다고 워싱턴포스트 인터넷판이 1일 보도했다,
글렌 플루드 국방부 대변인은 모의실험 계획의 포기를 발표하면서 “앞으로 영원히 실험하지 않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지금 당장 하지는 않겠다는 것”이라며 “최근 2∼3년간 온라인 투표를 위해 준비해 온 과정들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실험 계획은 지난 1월말 인터넷 투표시스템의 검토를 의뢰받은 교수진들이 보안상의 문제를 들어 온라인 투표에 부정적인 의견을 담은 보고서를 내놓자 난관에 봉착했었다.
보고서 발표 2주 후에 폴 울포위츠 국방부 부장관이 “이번 대선에서 온라인 투표를 실시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나 당시 국방부는 온라인 투표 실험을 계속한다는 입장이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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