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 2002년과 지난해 2년 연속으로 비메모리인 LDI(LCD 구동칩) 부문에서 세계 정상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 조사기관인 가트너 데이터퀘스트 자료를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는 지난해 LDI 부문에서 9억200만달러(약 1조415억원)의 매출을 기록, 18.8%의 시장 점유율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이는 2002년 매출 6억8000만 달러(약 7천852억원), 시장점유율 16.8%와 비교해 매출은 33% 늘고 시장점유율은 2%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LDI가 비메모리 단일품목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매출 1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LDI는 지난해 매출이 1조8370억 원인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6.7%에 이르고 있어 비메모리 매출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1억9100만달러의 매출(시장점유율 4%)로 지난 2002년에 이어 8위를 차지했다.
이 부문 2위에는 일본의 히타치와 미쓰비시가 합작한 르네사스 테크놀로지가 7억7천600만달러(점유율 16%)로 새롭게 진입했으며 NEC 전자가 6억4200만 달러(점유율 13%)로 3위를 차지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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