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억척스럽게 살아가는 소년소녀가장들의 애환을 그린 플래시애니메이션 ‘묻지마 육남매·사진’가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배고프고 힘들었지만 아름다운 사랑이 있었던 60∼70년대 이야기들을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와 유머로 풀어내고 있는 이 플래시애니메이션은 부산의 대표적인 애니메이션업체 오마이애니(대표 최영수 http://www.ohmyani.com)가 제작한 것으로 입소문을 타고 퍼지면서 ‘부산의 대표 캐릭터’로 등극하고 있다.
‘묻지마 육남매’는 특히 최근 애니메이션을 박차고 나와 오프라인에서 인형으로 제작돼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물론 한게임에서 아바타로 등장, 개그맨 정준하·강호동·박제동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플래시애니메이션은 한국복지재단의 ‘결식아동돕기 캠페인’에 동참하기도 했는데 이는 둘째 억순이를 중심으로 한 소년소녀가장이라는 모티브를 가지고 있는 점에 착안한 것으로 오마이애니측은 앞으로도 ‘묻지마 육남매’가 공익사업에 많이 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묻지마 육남매’는 조만간 공중파 방송을 탈 예정이며 극장용으로도 제작 준비 중이다.
<부산=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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