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문화재단, 과학기술 앰버서더 올 부터 1000명 이상 확대

 한국과학문화재단(이사장 최영환)은 24일 서울 논현동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2004 과학기술앰버서더 연차대회’를 개최하고 올해부터 과학기술 앰배서더(Science Ambassador)를 1000명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과학문화재단은 기존 455인의 앰버서더를 올해 1000명 이상으로 확대하고 그동안의 과학기술 강연 외에도 진로지도, 과학기술 관련 자문, 연구소 초청 앰버서더의 활동 영역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또 청소년뿐 아니라 부모·교사·여론주도층·교육과학연구원·구민회관·청소년모임 등 여러 단체를 대상으로 한 강연도 마련된다. 참여 학교에 대해서는 과학도서, 과학기자재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오명 과기부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학생들의 진로 결정은 매우 사소한 사건에서 결정될 수 있다”며 “과학자들의 삶과 비전을 알려주는 과학기술 앰버서더들의 강연이 이공계 진출의 동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환 한국과학문화재단 이사장은 “올해는 전국 1만 개 초·중·고등학교와 지역사회단체, 과학포털사이트 등 온·오프라인 연계해 일반국민의 과학기술 이해 증진과 혁신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연차대회에서는 김현태 창원대 총장, 민동필 서울대 물리학부 교수, 손재익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 오세화 한국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 정명희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장, 나도선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 등이 각각 과학기술앰버서더 위촉패를 받았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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