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혈(탯줄혈액) 벤처기업인 히스토스템(서울탯줄은행·대표 한훈 http://www.seoulcord.co.kr)은 24일 태어날 때 탯줄혈액을 보관하지 못한 사람이라도 본인과 적합한 유전자를 가진 탯줄혈액을 찾아 보관해주는 ‘나만의 줄기세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건강할 때 미리 본인에게 적합한 유전자를 가진 탯줄혈액을 검색해 그 안의 줄기세포를 추출· 배양해 보관하는 것이다.
히스토스템은 최근 탤런트 송채환 씨의 줄기세포를 찾아 보관했다. 이번에 찾아낸 줄기세포는 송채환씨의 조직적합성항원(HLA) 유전자 6개 중 5개가 일치하는 탯줄혈액에서 분리한 것이다.
김효경 이사는 “본인의 유전자와 일치하거나 HLA유전자 6개 중에 5개 이상 맞는 탯줄혈액이 있어야만 가능하기 때문에 서비스 초기에는 소수에게만 이뤄질 것”이라며 “원하는 탯줄 줄기세포를 모든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대중 서비스로 발전시킬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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