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김쌍수)가 ’웰빙(Well-being) 휴대폰’의 기치를 내걸고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조준호 LG전자 정보통신 미주법인장은 23일(현지시각) 미국 최대 이동통신전시회인 ‘CTIA와이어리스2004’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와 “휴대폰은 디지털 컨버전스의 핵심 역활을 수행하며,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켜 생활을 보다 윤택하게 웰빙화 시켜주는 도구로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부사장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모바일 기술’이란 주제로, 일상생활 전반의 중심에 서서 삶을 윤택하고 풍요롭게 해주는 핵심 기기로 발전하고 있는 휴대폰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LG전자의 역량과 기술력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LG전자는 △동영상 통화기능의 WCDMA 단말기 △동영상촬영·VOD·MMS 기능을 지원하는 cdma2000 1x·GPRS 방식의 카메라폰 △디지털카메라·캠코더·MP3플레이어·휴대폰 등 4가지 제품을 융합시킨 MP3폰 등을 첨단 웰빙 휴대폰으로 소개했다.
조 부사장은 “이동전화산업은 개성을 표출을 디지털 아이덴터티로 형상화하는 동시에 사용하기 좋은 환경을 구현하기 위한 시도들이 잇따르고 있다”며 “이들의 통합된 형태로 휴대폰의 웰빙 바람이 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동영상 캠코더기능의 CDMA 단말기를 비롯, 첨단 GPRS 휴대폰 및 3세대 듀얼밴드 WCDMA 휴대폰 등 30여종의 주력 휴대폰들을 선보이고 북미 CDMA시장과 GSM시장을 아우르는 메이저 업체로의 입지 다지기에 주력했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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