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가의 ‘효자 상품’이었던 비디오 게임기와 게임 타이틀의 유통 채널이 점차 온라인으로 점차 넘어가고 있다.
옥션(대표 이재현)은 지난 해 2월부터 1년 동안 게임기 관련 제품·사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월 평균 5억원 이상 거래가 이루어졌다. 올 들어서는 지난 2월까지 월 평균 7억 6000만 원씩 거래돼 지난해 같은 기간의 4억 원 수준 보다 90%가량 증가했다. 반면 시장 조사업체 NPD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비디오 게임기의 판매가 20%가량 줄고 한국에서도 판매량이 별다른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기· 소프트웨어 판매액 중 소니사의 플레이스테이션2(PS2)는 지난해 매월 2억 원 가량의 판매고를 올렸고 올해 들어서는 100%이상 판매가 성장해 1월 4억1000만 원, 2월 5억1000만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MS의 엑스박스(X-BOX)도 지난해 월 평균 3800만 원에 불과했지만 올 2월에는 월 7000만 원이 판매되는 등 갈수록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게임기와 게임 타이틀은 중고 제품 판매도 급증해 거래 금액 중 60%이상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동안 중고 제품의 판매 비중이 전체의 35%정도였던 것과 비교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게임 타이틀의 경우 지난해(월 평균 6100개)보다 50%가량 증가한 월평균 9000여개, 전체의 80%이상이 중고품으로 거래되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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