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DC는 올해 국내 휴대용 단말기 시장이 침체에서 벗어나면서 전년대비 63% 성장한 39만2000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IDC(대표 오덕환 http://www.idckorea.com)는 `한국 휴대용단말기(HHD:Handheld Devices) 시장 전망보고서` 를 통해 정부·공공기관 수요증가, 통신사업자 공급물량 확대, 정통부의 보조금 지급허용 및 KT의 ‘네스팟 스윙’ 물량 증가로 휴대용단말기 시장이 활성화 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제품별로는 한국HP의 아이팩(iPAQ), 셀빅의 PDA 등 펜 기반(Pen-based) 휴대용단말기 시장이 상대적으로 낮은 기능과 킬러 애플리케이션의 부재로 10%대의 성장률을 기록, 7만9000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삼성전자 미츠, 싸이버뱅크 포즈 등 컨버전스 휴대용단말기 시장은 사용자 선호도 증가와 음성 기능 탑재로 83%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30만8000대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IDC 한인규 선임연구원은 “2003년은 PDA에 대한 보조금 금지 법제화와 SK글로벌 사태에 따른 단말기 유통 약화의 영향으로 시장이 위축됐다”면서 “하지만 올해부터 보조금 허용과 통신사업자를 중심으로 한 신규 물량 공급이 활성화되면서 내수가 살아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이어 “공공 시장과 정부 기관의 모바일 환경 도입에 따라 가정용 시장을 중심으로 이뤄지던 휴대용단말기 시장의 다변화가 이뤄질 것”이라며“ 특히 KT의 `네스팟 스윙` 브랜드 활성화 전략도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지난해 4·4분기 휴대용단말기 시장은 일반 기업 시장과 정부 기관, 공공 부문에서 수요가 발생하면서 전분기 대비 31.2% 성장했으나 통신사업자 시장이 대폭 축소되면서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59.9% 감소했다.
제품별로는 2003년 4·4분기 펜 기반 휴대용단말기 시장은 전분기 대비 70.2% 성장한 1만9404대가 판매됐으나 컨버전스 HHD 시장은 4% 성장한 1만6천450대 판매에 그쳤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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