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미디어센터(DMC)사업자인 BSI(대표 김종욱)은 14일 오픈케이블 기반의 디지털 케이블 방송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구축 완료했다고 밝혔다.
BSI가 구축한 이번 디지털케이블 서비스는 수신제한시스템(CAS)이 케이블카드(POD)에 의해 셋톱박스 본체와 별도로 분리되는 오픈케이블 방식에 따른 것으로 그동안 국제 표준으로만 제정되었을 뿐 실제로 구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SI측은 “지난달까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인 강남케이블에 디지털 헤드앤드 및 오픈케이블 기반의 셋톱박스를 설치 완료했으며 또한 CAS에 의해 발신된 디지털방송 신호가 정상적으로 서비스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구축에 들어간 BSI의 디지털 케이블방송 시스템은 셋톱업체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CAS공급업체는 NDS 등이 참여했으며 6개월간 150억원을 투자해 구축 완료됐다.
BSI의 이번 디지털서비스에서 디지털방송, EPG, PPV를 제공하고 있으며 PP채널 97개, 지상파 5개, 해외위성 6개, 음악채널 60개, PPV 21개, EPG 1개 등 총 190개 채널로 이뤄져 있다.
BSI는 지난달부터 시행하고 있는 시범방송을 다음달까지 계속해 시스템 안정화에 주력하는 한편, 5월부터는 상용서비스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올해 8월에 서비스할 VOD, 데이터방송, TV상거래(T-Commerce)의 구축을 위해 미들웨어 및 관련 사업자 선정을 이달초부터 진행하고 있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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