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이수영)는 17일 ‘2004년 경영계 임금조정 기본방향’을 통해 올해 임금인상률 기준(가이드라인)으로 대기업은 동결, 중소기업의 경우 3.8%를 제시했다.
경총은 이와 관련, “대기업은 임금을 동결하되 중소기업은 국민경제 생산성에 입각해 3.8% 범위내에서 인상 조정할 것을 권고한다”며 “대기업은 임금인상 자제를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임금격차 해소에 나서야 하며, 중소기업은 임금안정으로 해외이전 등 산업공동화를 방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총은 또 “올해 우리경제는 기업의 투자심리 위축과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 급등 등 ‘신3고 현상’ 가속화로 고용없는 성장이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며 “이 같은 대내외 상황을 감안해 임금조정 기본방향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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