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장비 부문의 다국적기업간 맞수인 시스코시스템스와 노텔네트웍스의 아태지역 CEO가 공교롭게도 지난주 나란히 한국을 방문, 미팅을 가져 화제다.
시스코시스템스의 아태지역 사장인 강성욱 사장은 몇몇 임원들과 지난 3일 한국을 방문, 영업활동을 독려했다. 오는 7월 2004 회계년도 마무리 작업을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지역 영업을 지원하는 성격이 강하다. 4일에는 아태지역 비디어컨퍼런스를 개최, 각 지역 임원 및 책임자들과 영업상황을 점검했다.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이번 방한은 의례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노텔네트웍스의 아태지역 사장인 존 지아마떼오 사장도 4명의 임원과 함께 지난주 한국을 방문, 영업상황을 점검하고 독려했다. 물론 SK텔레콤과 전략적으로 맺은 기술협력 조인식에 참여하는 것도 포함돼 있다. 하지만 한국의 연간 계획을 점검하고 영업 활동을 독려하기 위한 차원이 크다. 노텔네트웍스코리아 관계자도 “단순히 시장을 둘러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그만큼 한국내 영업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 아니냐”면서도 “한국에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3G·OXC·MSPP·NGN·보안 등의 시장 상황을 파악하는 것도 이유중 하나일 것”이라고 말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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