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경기도지사는 4일 화성시 삼성전자 반도체 기흥공장을 방문, 지난달 6일부터 3박 4일간 가졌던 일본 LCD 산업체 투자유치에 동참해 준 것에 대한 감사를 표시했다.
이 자리에서 손지사는 이상완 삼성전자 LCD총괄사장에게 “우리가 3억5000만 불을 유치했다고 하지만 그 같은 결과는 모두 삼성전자라는 큰 나무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감사를 표시하면서 “외국에서도 삼성의 힘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사장은 “98년 LCD 공장 3라인 증설시 부지문제를 비롯해 여건이 맞지 않아 천안으로 가게 되었는데 부지에 대한 아쉬움이 너무 컸다”며 당시 LCD 공장이 천안으로 이동하게 된 경위를 설명하기도 했다.
이날 손지사는 이사장의 안내로 ▲대한민국 LCD 산업 현황과 전망 ▲협력업체 현황 ▲기술수준 ▲LCD 생산공정 및 제품구조 등 LCD 산업 전반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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