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지난해 대외 교역 규모가 총 2100억 달러로 전세계 무역액의 1.8%를 차지했다고 한다.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을 일컫는 브릭스(BRICs) 국가 중 하나인 러시아는 푸틴 대통령이 집권한 이후 비교적 정치가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듯하다.
안정된 정치를 바탕으로 경제 발전속도도 점차 탄력이 붙어 러시아는 실제 전세계 무역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2002년 1.65%에서 지난해에는 1.8%로 높아졌다고 한다. 오래 전부터 우리나라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러시아는 중국만큼이나 넓은 땅과 거대한 인구를 가지고 있어 정보기술(IT) 업체들에는 또 하나의 큰 기회이자 도전이 아닐까 한다.
하지만 최근 언론보도를 보면 온통 중국에만 치중해 있는 듯하다. 물론 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바탕으로 급성장하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지만 그래도 러시아에 대한 홀대는 중국과 비교해 너무 심하다는 느낌이다. 특히 러시아에 대한 IT정보는 거의 찾아 볼 수 없는 실정이다. 인구와 땅덩어리를 보건대 중국 못지않은 거대 IT시장임이 분명한 러시아에 대한 정보가 더욱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예은·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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