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미국산 반도체 검사장비에 대한 대중수출제한을 해제할 가능성이 높다고 실리콘스트래티지스가 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관계자의 말을 인용, 3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미정부는 666㎒ 이하의 패턴 인식능력을 갖춘 반도체 자동검사장비의 대중국 수출을 자유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미국법률은 333㎒ 이상의 패턴 인식능력을 갖춘 반도체 자동검사장비(ATE:Automatic Test Equipment)의 대중수출은 정부의 허락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미국 반도체 검사장비 업체들은 기존 대중수출 제한조치가 세계 반도체업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르는 중국 시장에 대한 진출을 원천봉쇄하는 정책이란 비난을 해왔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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