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대표 남중수)가 비동기식 IMT2000(WCDMA)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20여개 주요 콘텐츠 제공업체(CP)들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하고, 4일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방형 WCDMA 서비스 개발협의체’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WCDMA용 신규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고 사업화할 수 있는 채널로, KTF는 CP들이 제안한 신규 서비스를 우선 개발토록 지원하고 향후 해외시장 공동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KTF는 최근 우수한 신규 서비스를 제출한 20여개 CP들을 우선 참여시켰으며, 유망한 콘텐츠·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협의체를 확대하기로 했다. KTF 김연학 경영전략실장은 “콘텐츠 협력업체들과 더불어 윈윈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로 WCDMA 서비스에서도 굿타임 경영을 실천한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정보통신부와 SK텔레콤·KTF는 WCDMA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올초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삼성전자 등과 기술지원단을 결성한 바 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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